참 귀여운 연상연하커플 정주난희


S#46.경기장 - 낮

도시락에 담긴 유부초밥. 맛있게 먹고 있는 정주 (표정, 카메라 앵글 16씬 형태와 비슷).

난희:맛있어?
정주:(엄지) 캐별미지!
난희:...그런 말 좀 안 쓰면 안 돼?
정주:근데 뭐 이렇게 많아?
난희:형태 거까지 다 싸왔어. 오늘도 못 들어온다네.
정주:누나도 좀 먹어.
난희:아냐. 만들면서 먹었더니 배불러. 아! 정주야 우리 작가랑 인터뷰 좀 해 주라.
   시간 많이 안 뺏을게. 우리 작가가 소설을 썼는데 주인공 캐릭터가 너랑 무지 비슷해.
정주:진짜?
난희:어!
정주:누나! 이런 게 운명인 거거등!
난희:깔깔. 여튼 나도 그래서 자신이 좀 생겨. 출판사 일하고 첨으로 흥분되는 거 있지?
   이번에 정말 대박 내고 말겠어. 나한테 에너지 좀 줘 봐.
정주:(난희 손가락에 뽀뽀 쪽 해 준다)
난희:너 오늘 공 정말 잘 던지더라. 감동했어.
정주:나 요즘 컨디션 지대야. 개인연습 늘린 거랑 어깨 부분 집중적으로 트레이닝 하는데
   내 몸이 달라지는 게 확확 느껴져. 느낌이 졸라 좋아.
   나 진짜 이거 메이저 가는 삘이야. 딱 그게 왔어.
난희:(밥풀 떼어 주며 기분 좋다) 아 좋다! 나까지 확 뜨거워진다!
정주:(좋단다) 근데 이거 진짜 누나가 만든거야?
난희:응 맛있지?
정주:사온 거 아냐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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